제주도 렌트카 사기당하지 않는 방법

최근 코로나로 인해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다 보니 신혼여행도 제주도로 가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 분들이 미리 알아보셔야 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제주도 렌터카입니다. 최근 자차를 배에 싣고 가는 방법도 있긴 하지만 차에 흠집이 나거나 비용이 오히려 더 나오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신혼여행이 아니더라도 제주도 여행할 때 많은 분들이 제주도 렌터카를 알아보시는데요. 오늘은 제주도 렌터카를 고르실 때 실패 없고 똑똑하게 계약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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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비용보다 렌터카 비용이 더 나온다?

제주도 놀러 가시니 기분이 좋으시죠? 친구들, 연인들, 가족들과 함께 쿠폰 혹은 할인받아서 저렴하게 렌트하시고 이제 즐겁게 즐길일만 남았는데, 렌터카를 반납할 시간이 되어 반납하니 수리비를 100만 원을 달라고 한다? 지금 제가 말씀드린 내용이 거짓말 같으신가요? 이런 분들이 있으실 겁니다. 나는 보험 들었는데? 보험 계약서를 꼼꼼히 살펴보셨나요? 정말 조심하셔야 합니다. 비행기 시간은 다가오고 렌터카 업체 측에서는 배 째라는 식에, 비용을 지불 안 하면 민사소송까지 불사한다고 협박하니 마지못해 현금을 입금하고 돌아오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이렇게 호구당하시지 않으시려면 오늘 알려드리는 내용 꼭 숙지하시면 제주도 여행 시 렌트하실 때 정말 많은 도움이 되실 겁니다.

 

제주도 렌터카 계약 시 이렇게만 하세요

위에서 말씀드린 사례가 모두 렌터카를 계약하기 전에 체크만 하셨으면 당한 일이 없을 내용입니다. 나는 사고도 안 나고 잘 놀다 왔는데 말도 안 되는 상술로 사기를 치려는 업체를 거르기 위해서는 계약 전 꼼꼼히 살펴봐야 할 내용들이 있습니다. 중요한 내용을 하나씩 알려드리겠습니다.

 

일반 자차 보험에 속지 마세요.

어디서 들은 내용이 있어서 렌트 시 자차보험을 들어야 한다는 얘기만 가지고 무작정 렌터카 업체에 자차보험 요청하고 바로 계약해서 나오는 분들이 많습니다. 렌트카 보험 정말 제대로 알고 드셔야 합니다. 자차보험도 종류가 있는 걸 아시나요? 일반자차와 완전자차 이렇게 나뉘고 있습니다. 일반자차로 보험을 진행하면 보험 처리를 하지만 면책금이라는걸 내라고 합니다. 면책금이란 사고 발생 시 처리 비용 중 보험사가 아닌 우리가 렌트카 업체에게 보상해야 하는 금액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계약서에 면책금에 대한 내용을 확인하지 않고 그냥 넘겼다면? 정말 큰일 납니다.

 

1. 면책 한도를 확인하세요.

위에서 말씀드린 면책금을 계약서에서 확인을 하셔야 합니다. 면책 한도가 100만원인데 수리비용이 300만원이라면 나머지 200만원은 여러분이 업체에게 지불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면책한도가 500만 원이라면? 모두 보험사에서 해결하고 정해진 면책금만 (10~30만 원) 지불하시면 되는 것입니다. 이 또한 사고가 났을 때의 얘기입니다.

 

2. 휴차 보상료를 확인하세요

휴차 보상료가 무엇인지 아시나요? 사고가 발생했을 때 렌터카 업체는 사고차량을 수기를 맡기게 됩니다. 그렇다면 그 차량은 그 동안 다른 고객들을 받지 못하고 계속 손해가 나는 것인데 이렇게 손해가 나는 금액을 사고를 일으킨 여러분이 보상을 해주셔야 하는 것입니다. 보통 렌트카 요금의 50%가 대부분이지만, 100%를 청구하는 경우가 있으니 꼭 숙지하셔야 하며, 심한 곳은 본인은 사고를 일으키지 않고 과실 차량도 아닌 0:10의 피해차량인데도 휴차 보상료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꼭 계약서를 꼼꼼히 확인하셔야 하는 것입니다.

3. 꼼꼼하게 체크했는데도 수리비를 내야 하는 경우가 있다?

각 업체마다 다르겠지만 타이어, 사이드미러, 차량 지붕, 차량 하부, 침수사고, 차량 열쇠 분실, 앞 유리, 100% 과실사고 등의 경우 업체 측에서 보장을 안 해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사고가 나지 않더라고 조금의 흠집이 나거나 원래 기스가 나있었는데 처음에 차를 인수받을 때 이를 사진이나 영상으로 찍어놓지 않았다면 여지없이 나중에 반납 시 꼬투리를 잡히게 됩니다. 이럴 경우 증명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경우가 정말 많이 생깁니다.

 

4. 일반 자차가 아닌 완전 자차 혹은 무제한 자차로 계약하세요.

계약서를 잘 확인하였으나 일반 자차로 하셨으면 면책 한도도 낮고 휴차 보상료도 발생하며, 기타 보장이 안 되는 사항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완전 자차 혹은 무제한 자차를 진행하는 걸 권장드리고 있습니다. 3가지 보험의 차이점들은 아래에 정리하였으니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자차보험 종류와 차이점
	일반자차	완전자차	무제한자차
면책금	10만원 ~ 50만원	발생하지 않음	발생하지 않음
면책한도	300만원 ~ 500만원	300만원 ~ 500만원	무제한
휴차보상료	발생함	발생하지 않음	발생하지 않음
소모품 및 단독사고 등	발생함	발생함	발생하지 않음

 

물론 일반 자차보다는 완전 자차, 무제한 자차가 보험료가 더 높긴 합니다만, 나중에 큰 후회를 하지 않기 위해서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안전장치를 해두시고 여행을 즐기시는 게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사진 및 영상으로 차량을 촬영하세요.

위에 1번 내용은 사실 사고가 났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본인은 사고 없이 잘 놀다가 비행기 시간에 맞춰서 업체에 반납하고 떠나려고 하는데 갑자기 수리비용을 내라고 합니다. 바로 차량 범퍼 하부, 휠, 이런 기타 소모품에 흠집이나 약간의 흠집을 보고 수리비용을 청구하는 것입니다. 보통의 사람들은 사진이나 영상으로 차량을 잘 남겨놓지 않습니다. 대충 눈으로 외관을 둘러보고 빨리 떠나기 바쁘죠. 그러나 차량을 인수한 후 모든 차량의 구석구석 사진 및 영상으로 남겨놓아야 합니다. 심한 곳은 사진 및 영상 촬영을 거부하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제주도렌트카

우도에서는 보험 적용이 안됩니다.

많은 분들이 제주도에 놀러 가시면 우도를 코스에 꼭 넣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대다수의 렌터카 업체에서 우도에서는 보험 적용이 안 되는 걸 아시나요? 이렇기 때문에 꼭 계약서를 확인하셔야 하는 것입니다. 적용이 되는 업체도 있기 때문에 우도를 여행코스에 넣으신 분들 중에 렌터카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이 부분이 계약서에 들어가 있는지 확인하시면 조금 더 안심하고 여행하실 수 있습니다.

 

공항 주변의 주유소는 이용하지 마세요

대부분 렌터카을 인수하고 출발하거나 반납하기 전에 기름을 채우곤합니다. 렌트카 업체가 보통 공항 주변에 있기 때문에 공항 근처에서 주유하고 바로 반납을 하는 분들이 대다수일 텐데 이런 부분도 주유소 측에서 알고 있기 때문에 공항 주변의 주유소는 가격이 비쌉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행하시면서 여유 있으실 때 미리 해놓으시고 바로 반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제일 중요한 면허증은 필수

전연령 렌터카가 아닌 이상 대부분의 렌트카 업체에서 계약 시 만 21세 이상 운전면허를 취득한 자에 한하여 가능하며, 면허증 발급이 1년 이상이 되어야 빌릴 수 있습니다. 간혹 2년 이상 요구하는 렌트카 업체도 있으니 이 점 꼭 확인하셔서 운전하시는 분의 면허증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근데 면허증을 진짜 간혹 가다가 놓고 오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본인의 면허증을 사진 찍어놓고 면허번호를 알고 계시면 렌트를 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정말 난감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를 대비하여 면허증이 없어도 제주도에서 렌터카를 빌릴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그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렌트카를 해야 하는데 면허증을 놓고 온 경우

오늘은 이렇게 제주도에서 렌트카를 빌릴 때 싼 가격에는 못하더라도 뒤통수 맞는 일은 없도록 주의해야 할 점 몇 가지를 알아봤습니다. 오늘 알려드린 사항들은 정말 중요한 사항이니 꼭 참고하셔서 즐거운 여행에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제주도 렌트카 면허증을 놓고 왔다면?